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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휴가객 모여라, '8말9초' 할인 항공권 '꿀가격'

입력 : 2016-08-04 05:20:00 수정 : 2016-08-03 18: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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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항공업계가 늦깎이 휴가객을 위한 할인 항공권 판매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9월 1일~ 11월 30일 중 출발하는 승객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자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 시 홈페이지 내 최저운임에서 7~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노선은 일본,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등 국제선 총 23개 노선에 대해 할인을 진행하며 각 노선별로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또한,‘우리카드’로 얼리버드 국제선 항공권을 2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최대 10만원까지 결제 금액의 5%를 돌려받는 캐시백 혜택도 주어진다.

제주항공은 적은 비용으로 늦은 휴가를 즐기기 위한 방법으로 이달 말부터 추석연휴(9월14~18일) 직전을 추천했다. 이달 중순 이후는 휴가철 끝자락으로 접어들면서 여행객의 쏠림현상이 일시적으로 주춤하고, 추석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겹치면서 다음달 초까지 여행수요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길 것으로 제주항공측은 분석했다.

제주항공이 집계한 오는 29일부터 9월11일까지 주요 노선의 예약률을 보면 우리나라 국민이 많이 찾는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대양주 괌이나 사이판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저 10%p에서 최대 25%p 예약률이 낮은 40~60%대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해 추석연휴가 지난 해보다 하루 긴 5일이 됨에 따라 연휴에 맞춰 해외로 나가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닷새 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월14일 출발하는 해당편의 예약률은 오사카 100%를 비롯해서 나머지 노선들도 대부분 90%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오는 9월1일부터 탑승 가능한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틈새 기간에 대한 긴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항공권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괌 노선은 최저 16만5700원, 사이판 노선은 12만1000원부터 판매하며,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4만3000원부터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4만80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티웨이 항공은 오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동남아 특가 항공권을 오는 6일까지 판매한다. 편도 총액 기준 인천-다낭은 15만8000원, 인천-마카오는 9만8000원, 인천-방콕은 14만8000원, 인천-비엔티안은 15만8000원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일부터 일주일 간 얼리버드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은 오는 12월 한 달 간 이며, 국제선은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각 노선별 편도 총액운임 기준으로 국내선(김포, 청주, 군산-제주) 항공권이 최저 1만2900원부터 제공된다.

또한, 국제선은 인천-도쿄/오사카 9만3000원~, 후쿠오카 8만3000원~, 오키나와 8만9000원~, 타오위엔(타이페이) 9만2000원~, 홍콩 10만7000원~,코타키나발루/씨엠립 13만7000원~, 김포-송산(타이페이) 10만7000원~부터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이 제공된다.

이스타항공은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탑승기간 4개월 전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wjun@sportsworldi.com

제주항공 B737-800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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