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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부활한 '리니지Ⅱ' 베일 벗는다

입력 : 2016-08-01 13:05:52 수정 : 2016-08-01 13: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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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리니지Ⅱ:레볼루션'
엔씨소프트 판권확보… 명가 맞손
원작 감성 재현에 초점 '온라인급'
넷마블 첫 정식 출시전 체험 행사
연내 안드로이드·IOS로 출시 예정
[김수길 기자] 명작을 만들겠다며 의기투합한 두 게임 명가(名家)의 합작품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유명 국산 게임 콘텐츠 ‘리니지Ⅱ’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리니지Ⅱ: 레볼루션’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외연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월 넷마블게임즈는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Ⅱ’를 기반으로 모바일 게임 제작을 알린 바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게임 콘텐츠 원천 저작권을 일컫는 IP(Intellectual Property rights) 확보에 공을 들이면서 ‘리니지Ⅱ’의 판권을 손에 넣었고, 동시에 엔씨소프트와도 동맹 체제를 구축했다.

‘리니지Ⅱ: 레볼루션’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로 제작이 한창이다. 원작 ‘리니지Ⅱ’ 역시 온라인 MMORPG다. ‘리니지Ⅱ: 레볼루션’은 ‘리니지’ 시리즈 고유의 혈맹 시스템과 실시간 공성전,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를 모바일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특히 개발진은 현존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연출한다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원작의 감성을 완벽히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넷마블게임즈 측은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모바일 MMORPG로 내놓는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세븐나이츠’ 등 모바일 RPG 장르로 시장을 주도해 온 만큼, MMORPG 장르로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와 확대를 이끌겠다”고 했다.

넷마블게임즈는 시장의 반응을 미리 파악하기 위해 예비 이용자들과 접촉 빈도를 늘리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구글플레이 주최로 서울 동대문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구글플레이 오락실)에서 ‘리니지Ⅱ: 레볼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꾸린다. 넷마블게임즈가 정식 발매 전 게임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리니지Ⅱ: 레볼루션’이 처음이다. 현장 방문객들은 엘프와 휴먼, 드워프, 다크엘프 등 게임 속 캐릭터 4종을 생성하면서 액션과 스킬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8월 13일에는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맛보기(티저) 사이트를 개설하고, 영화에 빗댄 예고편을 배경으로 노출하고 있다. 11일에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향후 일정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게임즈는 원론적으로 연내 ‘리니지Ⅱ: 레볼루션’을 안드로이드OS와 iOS버전으로 시판할 계획이다. 이완수 넷마블게임즈 본부장은 “게임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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