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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산업 교육훈련 프로그램 열기 뜨겁다

입력 : 2016-07-22 06:00:00 수정 : 2017-04-26 16: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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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의 ‘말산업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인기다.

‘2016 말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수의 말산업 사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 중이다. 총 15개 교육으로 구성돼 있는데, 지난 4월 ‘유소년 승마지도 향상과정’을 시작으로 이달까지 ‘마장마술 고객맞춤 지도법’·‘재활승마 강습실무’·‘재활승마 강습이론’·‘조랑마 순치조련’·‘트랙라이딩’·‘장제기술 실무’ 등 말산업 전 분야에 걸친 향상 과정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4일과 11일에는 ‘말 보건관리 실무 향상과정’이 운영돼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말산업 특구인 경상북도 영천시 운주산 승마조련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승마교관을 비롯해 총 18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이들은 해당 과정을 통해 호흡기·소화기·근골격계 등 말의 부위별 보건관리와 증상에 따른 응급조치법에 대해 학습했다. 전문 강사가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제공한 덕분에 교육생들의 만족도도 상당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한국마사회는 내달 1∼2일 ‘말 운동관리 향상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말의 상태와 사육목적에 따라 운동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동시킬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목적이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말의 상태를 최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으며, 말의 습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사고 예방법도 배울 수 있다. 질 높은 강의를 위해 승마 국가대표 출신 강사가 참여해 본인이 가진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이에 승마장·말조련업체 등에 재직하는 근로자라면 관심을 갖고 참여할 만하다는 게 마사회 측 설명이다.


한국마사회 측은 “말산업 현업종사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말산업 전 분야에 걸친 심화·보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교육은 참여업체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공공승마장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고 했다. 또 “향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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