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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 K트래블 버스 노선 선호도 1위는 '부울경' 동남권

입력 : 2016-06-02 05:40:00 수정 : 2016-06-01 18: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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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K트래블버스 노선으로 동남권(부산, 울산, 경상남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최근 공식 다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유입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K트래블버스 노선 선호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이같이 결과를 밝혔다.

외국인들의 홈페이지 유입이 많은 노동절, 골든위크 기간 진행했던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3124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언어권 비율은 영어권 45%, 중어권 47%, 일어권 8%, 성별은 여성 참가자의 비율이 94%로 압도적이었다.

영문 사이트에서는 가장 떠나고 싶은 K트래블버스 노선으로 동남권(부산, 울산, 경상남도)이 793건(57%)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16%)와 강원도(11.4%)가 그 뒤를 이었다. 중문 사이트 역시 동남권 노선에 대한 선호도가 51%, 강원도가 22%, 대구 14% 이었고 일문 사이트는 동남권(46.3%)과 대구(45.9%)가 각각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동남권의 경우, 선택 요인으로 ‘맛있는 해산물과 바다가 있는 부산에 가고 싶어서’라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다양한 지역 축제를 경험하고 좋아하는 한류스타의 고향을 직접 방문해보고 싶다는 이유와 함께 사투리를 배워보고 싶다는 외국인도 있었다. 대구는 ‘동성로 쇼핑’과 ‘막창’ 등 대구에서 유명한 개성있는 음식이 궁금하다는 내용이 많았으며, 강원도는 ‘바다와 산, 레저 체험을 하기 좋은 자연환경’에 대한 언급과 다수의 드라마 촬영지였던 ‘남이섬’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이었다.

영어권 설문조사 응답자의 국적은 프랑스, 미국, 브라질, 싱가폴, 태국 등 다양했으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주로 ‘K드라마’를 통해서라는 이유가 압도적이었다. 간혹 SNS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접했다는 외국인도 있었다.

K트래블버스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서울로 집중되는 방한 외래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제공을 통한 관광만족도 제고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원하는 코스와 상품을 예약할 수 있다. 강원, 대구, 전남, 경북,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과 올해의 관광도시인 통영 등 6개 권역으로 매주 출발하며, 상품가격은 미화 145~170 달러로 교통과 숙박, 외국어 통역 가이드,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료 일체가 포함된다.

kwjun@sportsworldi.com

한국방문위원회 K트래블 버스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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