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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3K 퍼펙트… 6G 연속 무실점 행진

입력 : 2016-05-18 13:13:04 수정 : 2016-05-18 22: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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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다시 한번 삼진쇼로 위력을 뽐냈다.

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3으로 지고 있던 8회초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자신의 책무를 다했다. 오승환은 지난 15일 LA 다저스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사흘 만에 등판, 2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를 펼쳤다. 또한 지난 3일 필라델피아전 이후 6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도 1.37에서 1.31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콜로라도의 5∼7번 타자를 상대했다. 첫 상대인 마스 레이놀즈를 상대로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은 오승환은 1B-2S에서 148㎞(92마일)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며 삼진 아웃 처리했다.

다음 타자 헤라르도 파라는 공 3개로 끝냈다. 148㎞ 직구만 3개 연속 던져 간단히 요리했다. 그리고 마지막 상대였던 DJ 르메이유에게는 초구에 135㎞(8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1B-2S로 유리한 카운트로 몰고갔고 역시 148㎞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날 오승환의 투구수는 11였고 이중 9개가 스트라이크일 만큼 공격적이었다. 이중 직구가 10개였고, 슬라이더 1개를 섞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0㎞였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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