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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풍경소리] 출입구 위치에 따라 가게의 성패 좌우

입력 : 2016-05-15 18:16:33 수정 : 2016-05-15 18: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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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영업자는 약 700만 명이나 되는데 OECD국가 중에 터키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 일본에 2배, 미국에 3배나 많다. 그런데도 치킨점이나 커피전문점의 수가 국내 시장의 크기는 똑 같은데 매년 증가하고 있어서 폐업하는 영업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사정에서도 어느 가게는 손님이 많은 곳이 있다. 같은 지역내에서도 점포별로 매상이 각각 판이하게 나타나고 있는게 현실이다. 정부에서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을 위한 컨설팅도 해주고 창업준비 단계에서 성공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정책 마련을 해 도움을 주고 있지만 성공은 쉽지가 않다. 40대 중반에 P씨가 상담을 왔는데 “음식점을 창업 하려는데 잘 될 수 있는지요?”한다. 사주를 보니 쥐띠에 7월생 갑목(甲木)사주가 아침시(時)에 태어났다. 사주전체를 볼 때 장사를 해야될 사람인데 재운도 승발하는 시기에 있었다. 가게를 열려고 하는 위치와 가게에 손님이 들어오는 출입문이 어느 방향으로 났는지를 물어 보니 가게 위치가 다행스럽게도 P씨의 천을귀인의 지역에다 생년을 기준으로 하여 지살(地殺)방향으로 되어 있으니 남서쪽이다. “가게를 그곳으로 내면 잘 될 수 있습니다.”

지살은 명리학에서 말하는 12신살(神殺)중에 하나인데 생년띠를 기준으로 지살(地殺)방향은 출입문이나 복도 대문 등 여러 사람이 출입하는 방위다. 자동차 차고 대문 현관 그리고 신발장이나 사용빈도가 높은 일상품을 두면 좋은 방향이 지살이다. 장사를 하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은 출입문을 보편적 지살 방향으로 내어야 손님이 몰려들게 된다. 높은 상가 빌딩의 출입문은 지살이 아닌 방향이라도 당사자의 가게출입문이 지살 방향 즉 시계로 나타내면 북쪽이 12시일 때 8시방향이 지살이 된다. 신살(神殺)을 따지지 않는 보통 사람들이 창업을 할 때는 먼저 현재 돌아가는 상권의 트렌드를 읽고 적정한 업종을 선택하는데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매년 300여 개의 새로운 분야의 업종이나 트렌드, 외국의 사례 등을 조사해 제시해주고 있으며 업종 선택 이후 최적의 입지를 선택하기 위해 상권정보 시스템을 활용하여 무료로 훌륭한 상권분석보고서를 본다.

또한 근접지의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전문가의 조언도 활용할 수가 있다. 창업시에는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창업 이후에는 세무, 회계, 경영, 홍보, 법무 등 경영 전반에 대한 각종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렇게 해도 현실적으로는 자영업 창업은 성공보다는 실패의가능성이 높으며, 실패시의 충격은 청년창업에 비해 매우 크고 재기 가능성도 희박하다. 업종선택에서 지역설정 상권분석 등 창업 준비를 철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달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 신고를 하게되는 것이 왜 그럴까? 음식점을 경영 하는 주인의 경험이라든가 상술이나 음식 맛의 독특함과 인테리어를 포함한 여러 가지 관리와 노력이 크게 영향을 받는데 이런 조건들이 거의 비슷하게 갖춰졌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부진한 점포에 비해 대박이 나는 곳이 있다. 매상이 너무나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 여러 가지 외형상의 문제로만 보아서는 알수가 없겠으나 오행(五行) 방위학적으로 분석해보면 사주전체 구조와 지살방향의 출입구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본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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