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살은 명리학에서 말하는 12신살(神殺)중에 하나인데 생년띠를 기준으로 지살(地殺)방향은 출입문이나 복도 대문 등 여러 사람이 출입하는 방위다. 자동차 차고 대문 현관 그리고 신발장이나 사용빈도가 높은 일상품을 두면 좋은 방향이 지살이다. 장사를 하거나 사업을 하는 사람은 출입문을 보편적 지살 방향으로 내어야 손님이 몰려들게 된다. 높은 상가 빌딩의 출입문은 지살이 아닌 방향이라도 당사자의 가게출입문이 지살 방향 즉 시계로 나타내면 북쪽이 12시일 때 8시방향이 지살이 된다. 신살(神殺)을 따지지 않는 보통 사람들이 창업을 할 때는 먼저 현재 돌아가는 상권의 트렌드를 읽고 적정한 업종을 선택하는데 소상공인진흥원에서는 매년 300여 개의 새로운 분야의 업종이나 트렌드, 외국의 사례 등을 조사해 제시해주고 있으며 업종 선택 이후 최적의 입지를 선택하기 위해 상권정보 시스템을 활용하여 무료로 훌륭한 상권분석보고서를 본다.
또한 근접지의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전문가의 조언도 활용할 수가 있다. 창업시에는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창업 이후에는 세무, 회계, 경영, 홍보, 법무 등 경영 전반에 대한 각종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렇게 해도 현실적으로는 자영업 창업은 성공보다는 실패의가능성이 높으며, 실패시의 충격은 청년창업에 비해 매우 크고 재기 가능성도 희박하다. 업종선택에서 지역설정 상권분석 등 창업 준비를 철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몇달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 신고를 하게되는 것이 왜 그럴까? 음식점을 경영 하는 주인의 경험이라든가 상술이나 음식 맛의 독특함과 인테리어를 포함한 여러 가지 관리와 노력이 크게 영향을 받는데 이런 조건들이 거의 비슷하게 갖춰졌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부진한 점포에 비해 대박이 나는 곳이 있다. 매상이 너무나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 여러 가지 외형상의 문제로만 보아서는 알수가 없겠으나 오행(五行) 방위학적으로 분석해보면 사주전체 구조와 지살방향의 출입구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본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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