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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비전’ 임다미, 한국인 최초로 본선 진출

입력 : 2016-05-14 11:08:03 수정 : 2016-05-14 1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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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류근원 기자]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호주 대표로 참가 중인 한국계 임다미가 10개국 대표가 벌이는 본선에 진출했다.

임다미는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최종 예선에서 참가곡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Sound of Silence)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다. 최종 예선에는 18명이 참가했다. 임다미는 14일 밤 약 2억명의 시청자들을 앞에 두고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1956년에 처음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올해 61회를 맞게 되며 유럽 각국의 대표 올해 대회는 61번째로 모두 42개국에서 참가했다. 임다미가 이번 대회를 위해 발표한 신곡 ‘Sound of Silence’는 유튜브에서 1만 여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유력한 우승 후보’, ‘어메이징!’ 등의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임다미는 호주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X-Factor)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경력을 바탕으로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되었다. 호주에서 현지 팬클럽 ‘Dami Army’를 이끌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MBC ‘복면가왕’에서 ‘자유로 여신상’으로 출연,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 등을 선곡해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9살 때 호주로 온 임다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는 호소력으로 호주와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펜터스의 곡들을 자신만의 색채로 커버한 ‘Classic Carpenters’를 발표하기도 했다.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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