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미는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최종 예선에서 참가곡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Sound of Silence)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다. 최종 예선에는 18명이 참가했다. 임다미는 14일 밤 약 2억명의 시청자들을 앞에 두고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1956년에 처음 열린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올해 61회를 맞게 되며 유럽 각국의 대표 올해 대회는 61번째로 모두 42개국에서 참가했다. 임다미가 이번 대회를 위해 발표한 신곡 ‘Sound of Silence’는 유튜브에서 1만 여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유력한 우승 후보’, ‘어메이징!’ 등의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임다미는 호주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 팩터'(X-Factor)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한 경력을 바탕으로 올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참가하게 되었다. 호주에서 현지 팬클럽 ‘Dami Army’를 이끌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MBC ‘복면가왕’에서 ‘자유로 여신상’으로 출연,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 등을 선곡해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9살 때 호주로 온 임다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는 호소력으로 호주와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펜터스의 곡들을 자신만의 색채로 커버한 ‘Classic Carpenters’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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