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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양상문 감독 “올라간 적이 있었어야 슬럼프지”

입력 : 2016-05-11 07:00:00 수정 : 2016-05-11 15: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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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는 올라간 적이 있는 선수한테나 있는 거지.”


양상문 LG 감독의 일침에 현장도 웃음꽃이 피었다. 10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양 감독은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해 고민이 된다. 특히 정상호가 타격에서 자기 페이스를 못 찾고 있어 걱정된다”며 아쉬워했다. 앞서 LG는 시즌 개막에 앞서 FA로 풀린 정상호를 4년 32억원에 영입해 큰 기대를 모았다. 정상호는 수비 능력은 물론, ‘한 방’을 갖춘 타자다. 그러나 9일까지 정상호는 타율 0.160(50타수 8안타)에 그치고 있다. 기대했던 장타는 2루타조차 없다. 취재진이 “정상호가 타격 슬럼프가 온 것이 아니냐”고 되묻자 양 감독은 “올라간 적이 있었어야 슬럼프지, 시즌 내내 못 치는 데 무슨 슬럼프냐”고 반문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일침을 가하면서도 정상호의 화력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바라는 표정은 숨길 수 없었다. 

잠실=박인철 기자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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