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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시리즈' 첫 단거리 최강자는 누구?

입력 : 2016-04-28 21:35:17 수정 : 2016-04-28 2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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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5월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5경주(1200m·총상금 3억 원)로 치러지는 ‘제11회 부산일보배 대상경주’가 이번주 빅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스프린트 시리즈’로, 최고의 단거리 경주마를 가리기 위한 3개의 대상경주로 구성됐다. 이번 ‘부산일보배’를 필두로, 6월 ‘SBS배 한일전’, 9월 ‘코리아스프린트’가 그것으로, 경주의 성적별 승점을 합산해 최고 승점을 획득한 말이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돼 단거리 최강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시리즈 최종 관문인 ‘코리아스프린트’ 경주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예비 경주인 ‘부산일보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 하는 만큼, 이번 경주가 가지는 의미는 크다.

이 점을 반영한 듯 이번 ‘부산일보배’에는 부산의 내노라하는 명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부산일보배’ 우승마인 ‘금포스카이’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국제신문배’ 우승마 ‘뉴욕블루’와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마 ‘감동의바다’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또 2000m 장거리 경주 최고 기록(2분05초7)을 보유하고 있는 ‘벌마의꿈’이 단거리 최강마로 재탄생하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이밖에도 1200m 경주 최고기록(1분11초2)을 가지고 있는 ‘인디언스타’도 출전한다.

또한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금의환향한 ‘석세스스토리’도 눈에 띈다. 2014년 연도대표마로 뽑힌 모래주로 최강자 ‘캘리포니아크롬’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3위에 입상한 저력을 이번 경주에서도 보여줄 지 관심이 몰린다.

‘석세스스토리’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쥘 지는 미지수다. 경주 전개 중 얼굴에 모래를 맞으면 유독 실력 발휘를 못하는 특성 때문이다. 따라서 출전두수가 적을수록 유리한데 이번 경주에는 총 11두가 출전해 경주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다. 단거리 경주의 특성상 출발 직후부터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몸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석세스스토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경마 관계자들의 한 목소리다. 

jjay@sportsworldi.com

사진='금포스카이'가 지난해 열린 '부산일보배'에서 1위로 질주하고 있다.(위) 석세스스토리(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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