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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유 꺾고 우승 불씨 살려" 축구팬 49% 예상…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

입력 : 2016-04-07 15:16:09 수정 : 2016-04-07 15: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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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리하고 우승 불씨 살린다”고 축구팬 49%가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4월 9일(토)부터 11일(월)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를 발행한다. 특히 이번 승무패 게임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점차 팀 전력의 윤곽이 드러나며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을 대상으로 발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이번 회차 승무패 게임에서 나타난 투표율을 바탕으로 주요 경기들의 분석 포인트와 이슈를 알아본다.

▲2위 토트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승리 예상 49% = 이번 회차에서 가장 관심이 모이는 경기는 각자 갈 길이 바쁜 토트넘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간의 경기다.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토트넘 승리(49.46%) 예상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승리(21.66%)예상 더욱 높게 나타나며 축구팬들은 토트넘의 승리를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번 매치로 지정된 이번 경기는 10일(일) 자정에 토트넘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레스터시티와 우승 다툼을 벌이고 있는 토트넘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만을 추가했다. 선두 레스터시티와의 승점 차는 5점에서 7점으로 더 벌어지면서 우승 가능성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경기는 6경기. 이번 맨유전부터 스토크시티, 첼시 등 강 팀들과의 경기가 줄줄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해 승점을 쌓아야 하는 토트넘이다. 상대팀 맨유는 빈곤한 공격력으로 초반 부진했지만, 점차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현재 리그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4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선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또한 승점 확보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주장 루니, 애슐리 영 등 주요 선수들이 곧 복귀할 예정이라 공격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개 시즌 전적에서 맨유가 4승3무2패로 앞서고 있고, 이번 시즌 1차전에서도 맨유가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는 점을 고려해 조심스런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13경기 리버풀-스토크시티전의 경우 리버풀이 67.95%를 얻어, 스토크시티(12.78%)에 승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리버풀의 마음이 급해지고 있다. 이번 시즌 부진으로 9위에 내쳐진 리버풀은 이대로라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도 어려운 상황. 현재 8강에 올라 있는 유로파 리그에서 우승한다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도 남아있지만 쉽지 않은 여정이다. 유로파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웨스트햄과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남은 경기에서 승점 차를 줄여나가야 한다. 다행히 이번 스토크시티전 이후 상대들이 본머스, 뉴캐슬, 스완지시티, 왓포드 등 해볼만 한 팀이라는 점에서 이번 스토크시티전을 잘 넘길 필요가 있는 리버풀이다.

▲K리그 클래식… “FC서울, 전남 드래곤즈 상대로 승리할 것” =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서울이 전남으로 원정을 떠나는 가운데 축구팬의 무려 73.18%가 서울의 승리를 예상했다.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울은 지난 3라운드 인천과의 경인더비에서 박주영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상주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서울은 두 경기서 모두 7골을 터뜨리며 위력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데얀과 아드리아노의 찰떡 호흡에 박주영까지 가세하면서 일명 아데박 라인의 활약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산둥 루넝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 흐름이 끊겼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한편 노상래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지난 시즌 막판 부진이 이번 시즌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현재 3경기째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할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이고 있는 전남은 이번 서울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곤 있지만, 서울의 막강 공격력을 막아내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경기다.

시즌 초반 2승 1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이 녹록지 않은 상대 포항을 만난다. 전북은 지난 시즌 포항과의 컵 대회 포함 5경기서 1승 1무 3패로 유독 포항에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이번에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또, 지난 6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빈즈엉 원정에서 석연찮은 판정 속에 2-3 충격패를 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어 이번 포항전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 홈팀 포항도 3라운드에서 성남에 패하면서 이번 전북전까지 패배하면 연패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양 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에서는 축구팬의 53.56%가 전북의 승리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4회차 게임은 오는 4월 9일(토) 오후 1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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