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는 22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쓰우라 테이엔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에리에르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11언더파 277타) 와타나베 아야카·스즈키 아이(이상 일본)를 무려 5타차로 따돌린 완벽한 승리였다.
우승 상금 1800만 엔을 받은 이보미는 올 시즌 2억2581만7057엔을 쌓아 일본 남녀 골프를 통틀어 한 시즌에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선수로 기록됐다. 올 시즌 전까지 J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의 1억7501만6384엔이었다. 또 일본남자골프에서는 2001년 이자와 도시미쓰(일본)가 기록한 2억1793만4583엔이었다. 이보미가 일본남녀골프를 통틀어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한편, 이보미가 우승을 추가하면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JLPGA 투어에서 16승을 거뒀다. 시즌 7승을 거둔 이보미를 비롯해 이지희·신지애·안선주, 전인지가 2승씩을, 김하늘이 1승을 거둬 모두 16승을 합작했다. 이는 2012년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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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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