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19일 구리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2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쉐키나 스트릭렌, 20점 9리바운드의 양지희를 앞세워 71-46 대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5승1패)를 굳게 지켰다. 다음은 위성우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열 번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경기였다. 이런 경기만 나오면 감독생활 하기 편하다(웃음).”
-일방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슛이 부정확하더라.
“우리 팀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하는 팀이다. 연습의 80%가 수비다. 수비가 돼야 공격이 이루어진다는 신념은 어느 감독님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점점 나아질 것이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박혜진이 슬럼프같다.
“걱정하지 않는다. 본인이 공격이 안 되면 수비나 공헌도에서 대체할 선수가 없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이 뛰어주는 선수가 박혜진이다. 감독으로서 늘 미안할 뿐이다. 슛이 없는 선수가 아닌만큼 본인이 잘 이겨낼 거라 믿는다.”
-플래넷 피어슨을 2점으로 묶었다.
“우리가 잘했다기 보다 선수의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 같다. 외곽을 막는 게 최우선이었는데 잘 풀린 것 같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