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진행된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박사와 자생한방병원 박병모 병원장,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 등 양 기관의 주요관계자 20명과 병원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병원이 한국기록원을 통해 인증 받은 공식기록은 ‘1999년 6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으로 자생한방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가 총 100만 1554명’이다.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은 이를 검토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와 현지실사, 제3자의 확인서 등을 종합해 검증한 후 공식기록으로 인증했다. 신준식 박사의 자생한의원이 개원한 시기가 1990년인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 척추질환 환자 수는 그보다 더 많을 것이라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자생한방병원이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1999년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총 16년간 한방 비수술 척추질환 환자는 남성이 48%(47만6760명), 여성이 52%(52만4794명)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9%(290,892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40대(20%) 50대(17%) 20대(1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보공단이나 정부기관에서 발표되는 자료를 살펴보면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등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병원은 “자생한방병원이 가장 많은 척추질환 환자의 임상치료를 실시했다는 한국기록원의 인증 사실은 척추환자들이 수술보다는 후유증과 부작용이 없는 한방 척추치료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한국기록원 공식인증을 계기로 한방 척추질환치료의 기술력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환자와의 신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한방척추 전문병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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