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다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류승수는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 출연한다.
류승수는 극 중 절대악(惡) 서진기 역으로 실종된 아내를 찾아 나선 김무열과 함께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이다. 류승수의 등장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욱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시리우스’ ‘황금의 제국’을 통해 ‘악역 연기 갑(甲)’ 칭호를 들은바 있는 류승수는 이번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통해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르고 있다.
이에 대해 ‘아름다운 나의 신부’ 측은 “배우들의 캐스팅에 대한 최종 확인은 이번주에 나온다”며 말을 아꼈다.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실종된 아내를 찾아 나선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무열, 이시영, 고성희가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라 출연 여부를 최종 조율 중이다. tvN ‘응급남녀’를 연출한 김철규 감독과 JTBC ‘무정도시’를 집필한 유성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실종느와르M’ 후속으로 6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류승수는 1997년 영화 ‘삼인조’로 데뷔해 드라마 ‘황금의 제국’ ‘추적자’ ‘참 좋은 시절’, 영화 ‘달마야 놀자’ ‘고지전’ ‘맛있는 인생’ ‘슈퍼스타 감사용’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정종 역을 맡아 ‘미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채널 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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