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은 19일 "박주영과 3년 계약이 성사됐으며 그가 곧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재하 단장은 박주영의 연봉에 대해서는 "지금 바로 밝힐 수 없으나 백의종군 수준"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박주영이 연봉과 같은 계약조건보다는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할 방안을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은 지난 2005년 서울 FC에 입단에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데뷔 시즌에는 18골을 넣으며 신인왕을 차지했고, 2008년까지 91경기에 출전해 33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하고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로 이적해 활동했다.
그러나 이후 아스널로 이적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언론과 축구 팬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홍명보 감독의 부름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팬들의 실망을 샀고,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에 둥지를 틀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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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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