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생에서 노련한 승부사 기질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배우 이성민이 배달앱 최고배달의 CF모델로 발탁돼 지난 금요일 촬영을 마쳤다.
tvN의 미생은 오 차장, 이성민의 활약으로 직장인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시청률 6%대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다. 드라마 제목은 ‘미생’이었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한 그의 연기력은 완생이기에 충분할 만큼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배우 이성민의 연기 인생에서도 드라마 미생은 오랜 무명시절 끝에 이름을 알리는 ‘완생’의 계기가 됐다.
미생에서 오 차장, 이성민은 뒤치다꺼리나 하는 부서로 좌천당했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노련한 통찰력과 성실한 승부사 기질로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소위 말하는 ‘돈도 빽도 없는’ 직장이라는 전쟁터에서 그는 그가 가진 전부인 성실과 끈기, 그리고 신뢰로 승부했다.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그랜드 오픈한 배달앱 최고배달은 배우 이성민을 CF모델로 가맹점과 소비자, 기업이 상생하는 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미생에서 보여준 이성민 특유의 이미지를 브랜드에 실어 가맹점과 소비자를 만족시켜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고배달은 구체적인 서비스 차별화를 선언했다. 첫째, 가맹점 수수료를 5%대로 낮춰 가맹점과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최고배달 개발사인 딜리버리서비스 김민수 대표는 배달앱을 통해 주문할 경우 음식의 양과 질에서 차이가 난다는 지적은 결국 가맹점이 감당해야 할 높은 수수료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상생관계를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맹점 수수료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직접 주문한 소비자만이 사용 후기를 작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배달앱의 고질적인 행태 중 하나가 바로 후기 조작이다. 이를 막고 실제 소비자들의 이용후기를 통해 음식점의 위생관리도 보다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측면도 고려했다.
셋째, ‘무료 포인트 충전소’와 ‘내 포인트 선물하기’ 기능이 눈에 띈다. 무료 포인트 충전소는 가맹점과 광고주가 지급하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기능이며, 내 포인트 선물하기는 친구끼리 연인끼리 포인트를 모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미생에서 완생으로 거듭난 이성민을 모델로 빅3사(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에 도전장을 던진 배달앱 최고배달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성민의 최고배달 CF는 3월 중순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비즈팀 biz@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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