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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 주목

입력 : 2015-01-11 10:43:51 수정 : 2015-01-11 10: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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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류근원 기자]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대학생 202명을 대상으로 가장 큰 고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2.7%가 '진로 및 취업'에 대해 걱정을 한다고 나타났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과 관련된 동아리를 만들어 활성화하고 있고, 정보도 지원정책을 통해 대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돕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부터 젊은 창업자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분석해보자. 현재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20~30대 층이라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몰비어의 단점을 확실히 보완한 스몰주점카페 '만고땡'

'스몰비어, 이제는 변해야 산다!'라고 말하는 스몰주점카페 '만고땡'은 기존 스몰비어의 단점을 확실히 보완해 수익성을 높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비용도 저렴하고, 매장운영도 쉽기 때문에 젊은 창업자들이 주목하고 있는데, 쉽게 시작할 수 있어 실제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만고땡'의 성공경쟁력은 차별화된 메뉴라인과 특화된 인테리어를 내세워 독보적인 영역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메뉴 라인에서는 치킨 메뉴가 돋보인다. 화끈한 치킨, 옛날통닭, 순살치킨앤칩스, 파닭파닭 등 다양한 치킨메뉴를 보강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가격을 저렴하게 해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물론 맛과 품질도 매우 뛰어나다. 또한 칵테일소주 등의 판매와 함께 잘 어울리는 메뉴를 구성,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충성심을 높이게 한 전략도 성공포인트다. 인테리어도 빈티지한 분위기와 함께 현대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포인트를 줘서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점창업 프랜차이즈 '만고땡'의 관계자는 "다양한 메뉴라인으로 인해 충성고객 확보가 쉽고, 가격경쟁력 부분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단골고객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메뉴가 다양하지만 간편한 조리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즉, 매장운영이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감각적인 브랜드 컨셉으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족발전문점 '미쓰족발'

족발체인점 '미쓰족발'은 감각적인 브랜드 컨셉을 내세워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즉, 젊은 창업자의 경우, 비슷한 고객층이 핵심타깃이 되기 때문에 매장운영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뛰어난 맛과 품질로 인해 매장운영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 역시 젊은 창업자들에게는 큰 원동력이 된다.

매장운영도 매우 쉽다. 30년 이상 국내 족발업계에서 선두를 고수해온 보승식품이 본사이기 때문이다. 족발업계 최대 규모의 제조가공공장을 갖추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산 생족 등 식재료 공급을 할 뿐만 아니라 30년 동안 깨끗하게 유지, 관리해온 특제 육수까지 제공한다. 즉, 누구나 쉽게 '미쓰족발' 특유의 맛과 품질을 재현할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 역시 매출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족발창업 프랜차이즈 '미쓰족발' 관계자는 "족발 브랜드는 많지만,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브랜드는 매우 드물다. 미쓰족발은 이러한 브랜드 중 하나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직영점 운영을 통해 지원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는 만큼, 젊은 창업자들이 가맹점 개설을 하면 수익성과 운영 편의성 등에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젊은 가맹점주의 성공사례가 많은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

국내에 포장마차 창업 바람을 불러일으킨 한국정통포차 '칠성포차'는 젊은 가맹점주의 성공사례가 많은 브랜드다. 일반 포장마차와는 다른 맛과 멋을 내세우면서 전체적으로 젊은 감각을 선보이고 있어 유난히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젊은 창업자들이 '칠성포차'를 주목하게 됐고, 시그니처 메뉴인 칠성마약찜닭을 필두로 퀄리티 높은 다양한 요리메뉴를 통해 충분히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해 창업을 한 케이스가 많다.

젊은 창업자들이 '칠성포차'를 주목하는 이유가 또 있다. 본사의 지원으로 인해 쉽게 창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본사 직원들이 점포개발부터 매장 오픈 후 관리까지 모든 부분을 지원한다. 또한 메뉴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고객유입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경험이 부족한 젊은 창업자들에게 이러한 부분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젊은 창업자들의 가맹점 개설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다고 본사 측은 설명했다.

포차창업 프랜차이즈 '칠성포차'의 관계자는 "현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 중에는 젊은 세대가 많은데, 대부분 수익성 및 매장운영의 편의성 부분에 큰 만족을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본사에서는 젊은 창업자들의 좀 더 창업하기 쉽게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오랜 시간 운영이 가능한 수익형 꼬치구이전문점 '소로야'

2015년에도 소자본창업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꼬치구이전문점 '소로야'와 같이 수익성이 검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주목을 받을 것을 보인다. '소로야'는 퀄리티 높은 다양한 꼬치요리를 3,300원에 판매하는 전략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고, 식사와 술자리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해결할 수 있어 시간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창업시장에서는 투자 대비 높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창업아이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소로야'는 12평부터 오픈이 가능한데, 경쟁업체가 거의 없어 어느 상권에 오픈해도 충분히 기대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상권 제약을 크게 받지 않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고, 최소의 인원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 부담도 적다. 따라서 투자금이 부족한 젊은 창업자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다.

주점창업 프랜차이즈 '소로야'의 관계자는 "퀄리티 높은 꼬치요리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아이템이다. 따라서 가맹점 창업을 하면 오랜 시간 매장을 운영할 수 있고, 충성 고객층도 많이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매장의 높은 매출현황이 소로야의 성공경쟁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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