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광주지법 목포지원 형사2단독은 해경의 명예를 훼손한 한 혐의로 기소된 홍가혜(27)에게 정부에 대한 의혹 제기는 표현의 자유 차원에서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라며 무죄를 판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홍가혜가 구조작업의 실체적 모습을 알리고자 했고 허위사실이라고 인식하기 어려워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에 어렵다”면서 “홍씨의 행동을 정당화 하거나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홍가혜는 지난해 4월 18일 한 종합편성채널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민간잠수사라고 소개한 뒤 “해경이 지원하겠다던 장비 인력 배 등이 전혀 안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가혜는 이어 “정부 관계자들이 민간잠수사들에게 시간만 때우고 가라고 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언급해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홍가혜 무죄선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가혜 무죄 선고, 길가다 인터뷰 하지 마라” “홍가혜 무죄 선고, 황당하네” “홍가혜 무죄 선고, 적극적 방해가 아니고?” “홍가혜 무죄 선고, 저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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