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창업시장을 이끌 천연 아이템은 뭘까. 무엇보다 자연을 이용해 옷을 만든 제주명품 갈옷 ‘갈중이’가 꼽힌다. 갈중이는 제주 향토 유산이면서 명품 의류다. 갈옷은 제주산 풋감의 떫은 물을 짜내 색을 낸 제주의 전통의상이다.
갈옷의 장점은 옷감이 빳빳해 세탁을 한 후 따로 풀을 먹이거나 다림질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통기성이 좋고 열전도율이 낮아 여름에 시원하고 습기에 강해 땀을 흘려도 옷감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염색에 사용되는 감즙은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땀으로 인해 옷감이 상하지도 않는다. 이런 이유로 갈옷은 한복과 함께 계승되고 보존돼야 할 제주의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황코다리는 맛이 쫄깃하고 고소할 뿐만 아니라 힐링푸드로 꼽힐 정도로 효능이 우수하다. 기본적으로 명태는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뛰어나고 콜레스테롤이 없는 영양식이다. 맵꼬만명태찜의 주요 재료인 황코다리는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에서 세척과 건조 과정을 거쳐 영양분과 품질까지 우수하다.
영남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월드크리닝도 국내 대표 향토기업으로 3가지 장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첫째 저렴하면서도 깨끗한 세탁력이다. 월드크리닝은 일반 세탁소와 달리 카본(숯)필터 시스템을 활용해 용제 속 세균까지 잡는다. 용제증류시스템을 설치해 용제를 철저히 관리하고 세정액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월드크리닝의 세탁력이 우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치킨 프랜차이즈 ‘치킨퐁’은 탁월한 기술력으로 메뉴 고유한 맛을 살린다. 특히 시원한 맥주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냉각기를 테이블에 접목했다. 냉각테이블을 활용해 생맥주의 온도를 유지한 덕분에 고객은 안방에서도 시원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것이다. 냉각테이블은 좁은 매장의 공간효율성을 높이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치킨퐁 브랜드를 각인하게끔 하고 있다.
류근원 기자
류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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