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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로 고통 받는 나, 비수술 치료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입력 : 2014-11-26 09:28:17 수정 : 2014-11-26 09: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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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허리디스크 환자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디스크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약 224만명에서 지난해 약 271만명으로 5년간 약 47만명(20.8%)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나타났다.

이처럼 허리디스크 환자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예방법 및 치료법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허리디스크는 증세에 따라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는 초기부터 중기, 말기로 나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 방심하다간 큰일!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오랜 시간 앉기가 힘들다거나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다. 초기에는 찜질팩에 온수를 넣어 찜질을 해주는 자가치료로 증상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병원을 찾아 가벼운 물리치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이때 물리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한다면 중기, 말기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점점 커지는 통증 '허리디스크 중기'

허리디스크 초기 증상일 때 제대로 된 물리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중기로 발전할 수 있다. 중기에 다다르면 일반적인 보존적 치료로는 완치가 힘들다. 따라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자신의 증상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허리디스크 중기 때에는 허리 통증이 심해진 경우이므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심각성을 깨닫고 이때 병원을 찾게 된다. 허리디스크 중기에는 다리 저림이 시작되고 허리에도 큰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허리디스크 중기 때에는 자가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최근에는 별다른 절개 없이 허리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는 신경성형술 등의 디스크 비수술 요법이 환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신경성형술은 가느다란 카테터를 이용, 실시간 영상장비인 'C-Arm'장치로 직접 확인하여 병변을 치료하는 원리다. 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로 이루어져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이 적다. 또한 연령, 당뇨, 혈압에 관계없이 시술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비수술로 별다른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허리디스크 '말기'

말기에는 요통이 매우 극심하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발전한다. 걷는 것은 고사하고 일어서거나 앉아있을 수 조차 없게 되는 경우다.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허리 통증을 계속해서 꾹 참으면 이처럼 말기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 허리디스크 말기에는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는 비수술 치료조차 시행이 불가능할 수 있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절개를 해야 하는 수술적인 방법이 고려되어야 한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원장은 "허리 통증을 참고 또 참다가 결국 말기가 되어서 큰 수술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종종 들려오기도 한다."면서 "허리디스크를 조기에 진단하면 효과적인 비수술 치료로 빠른 회복이 가능하므로 통증 발생 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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