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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 “해야할 일이 더 분명해졌다”

입력 : 2014-11-06 11:23:22 수정 : 2014-11-06 11: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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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롯데 신임 감독은 당황스러워했다.

정치권까지 개입한 CCTV 사건으로 인해 결국 최하진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모 코치의 내부승격설로 시작된 내홍이 끝내 시즌 초 균열의 원인이 된 CCTV 사건으로 이어져 사건은 일파만파 확대됐고, 구단의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하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모두가 상처를 입었다. 이미 권두조 수석코치를 비롯해 공필성 코치도 유니폼을 벗었다. 배재후 단장도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그리고 최하진 대표이사도 팬들의 비난에 결국 물러나게 됐다. 이종운 신임감독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프런트와 새로운 신뢰관계를 쌓는 연결고리를 해야한다.

이종운 감독은 6일 오전 “나도 방금 소식을 들었다. 정말 당황스럽다”고 수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해야할 일이 더 분명해졌다는 뜻은 숨기지 않았다. 이종운 감독은 “이런 상황까지 오게 돼 정말 마음이 아프다. 이럴수록 우리는 해야할 일이 분명해졌다”며 “선수단을 잘 추슬러 분위기를 수습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방금 소식을 들었던 터라 이종운 감독도 경황이 없었다. 이 감독은 “우리(선수단)가 해야할 일이 더 명확해졌다”는 말만 거듭 강조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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