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솔직함과 유쾌함으로 환자의 상처를 보듬는 저자가 음부의 명칭부터 폐경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전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질문과 사례를 친절히 들려준다. ‘남자 산부인과 의사가 환자를 보고 성적으로 흥분하는 일도 있나’, ‘얼마나 해야 충분한 걸까’, ‘남편의 비아그라를 내가 먹어도 효과가 있을까’, ‘할머니들도 관계를 맺을까’ 등 다소 민망한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냈다. 리사 랭킨 지음. 전미영 옮김. 릿지. 424쪽. 1만5800원.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