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간대 경쟁작인 MBC ‘스포트라이트’와 KBS ‘태양의 여자’는 각각 11.4%와 7.7%를 기록해 수목드라마 경쟁은 1강 2약 체재로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용이(이준기)와 시후(박시후)가 투견장에서 실전으로 착각하게 할 만큼 거친 싸움을 벌인데 힘입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시후는 다 이긴 경기에서 자신의 아버지 쇠돌이의 손목을 언급하는 용이를 보고는 정체를 파악하고 경기를 포기하게 된다. 결국, 변식부자의 농간으로 손목이 잘릴 뻔한 쇠돌(이문식)은 대신 이를 뽑게 되는데 이문식은 이 장면을 위해 실제로 생니를 뽑는 연기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이준기와 박시후의 액션연기가 너무 실제와 같아 놀랐다” “설매 이문식이 생니를 뽑을 줄을 몰랐다”며 배우들의 열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일지매’는 시청률 상승과 맞물려 포털사이트에 ‘일지매’ ‘이준기’ 등 연관 검색어가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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