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의 투수 마일영이 미디어 가이드북에 실린 자신의 프로필에 대한 강한 불만을 재기해 눈길. 올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간한 미디어 가이드북에 마일영은 고졸 8년차로 소개돼 있다. 하지만 마일영은 “공익근무를 하면서 주경야독으로 경기대 스포츠레저학과를 졸업한 엄연한 학사”라면서 “자신을 대졸로 소개해 달라”고 토로했다. 다만 KBO 홈페이지 선수 기록 소개란에는 마일영의 학력란에 경기대까지 표기돼 있다.
유재신 데뷔 첫 선발출장
○…히어로즈의 주전 2루수 김일경이 16일 청주 한화전에 허리 근육통으로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유재신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9번 2루수로 처음 출전했다. 유재신은 예전 롯데에서 활약했던 유두열씨의 아들이다. 유재신은 5회초 대타 전준호로 교체됐고 5회말 수비에는 김일경이 들어왔다.
이혜천 부진 2군 추락
○…두산 좌완 불펜 이혜천이 16일 구위저하로 2군에 내려갔다. 이혜천은 15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말 가르시아에게 초구에 3점 홈런을 맞고 강판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잇따라 홈런과 적시타를 허용해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두산은 이혜천 대신 서동환을 1군에 등록시켰다.
조동찬 목 근육통 2군행
○…삼성 외야수 조동찬이 목 근육통으로 16일 문학 SK전에 앞서 2군으로 내려갔다. 조동찬은 지난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2회말 외야 수비 도중 한화 용병 클락의 타구를 잡으려다가 목과 머리에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조동찬은 병원에서 받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계속 통증이 남아있어 16일 2군으로 내려갔다.
SK 7타자 연속안타 기록
○…SK가 16일 문학 삼성전 1회말 공격 때 2번 박재상부터 8번 나주환까지 7명의 타자가 삼성 선발 전병호로부터 연속 안타를 뽑아내 올 시즌 최다인 7타자 연속 안타 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연속 타자 안타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11일 삼성이 대전 한화전에서 3회초에 세운 6타자 연속 안타 기록이다.
SK타자 짭짤한 가외수입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삼성의 경기에서 SK 타자들이 잇달아 짭짤한 가외수입을 챙겼다. 외야수 박재상은 1회초 공격 때 좌측 외야에 설치된 ‘00700 펜스’를 맞혀 1회 종료 후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00700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치면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펜스를 맞히는 안타를 치면 상금 50만원을 준다. 또한 지명타자 정상호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펜스 가운데 쪽에 ‘키움증권 헹가래존’을 넘기는 1호 홈런을 날려 100만원의 상금을 탔다. ‘키움증권 헹가래존’은 올해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상금 가운데 50%는 인천시 아마야구 기금으로 적립된다.
KIA 연패 탈출 플래카드
○…KIA가 7연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지자 팬들이 다양한 응원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16일 잠실구장에 걸었다. 좌측 외야에는 KIA 유니폼을 입은 슈퍼맨이 그려져 있고 ‘깨어나라 타이거즈. 투혼’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플래카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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