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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J리그 쇼난 벨마레에 1­0 승리…김인한 결승골

입력 : 2013-02-03 15:41:24 수정 : 2013-02-03 15: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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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남FC가 태국 전지훈련 중 일본 J리그 클럽과 치른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남은 2일 태국 방콕의 타마사트 스타디움에서 치른 J리그 쇼난 벨마레와의 연습 경기에서 김인한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20일부터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경남은 연습경기 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양팀은 경기 내내 팽팽하게 맞섰다. 득점도 1골에 그쳤다. 전반 21분 아크 정면에서 보스케가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찔러준 공을 쇄도하던 김인한이 왼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경남은 이날 테스트 중인 동유럽 용병 3명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최진한 경남 감독은 경기 후 “친선경기였지만 일본 팀을 꺾어서 기분 좋다. K리그의 자존심을 살렸다고 생각한다”며 수비진은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공격진은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득점으로 만들지 못해 아쉽다. 이번 경기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잘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쇼난 벨마레는 올림픽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한국영이 뛰고 있는 팀으로 지난 시즌 J2리그에서 2위를 차지, 올 시즌부터 J1에 합류했다. 하지만 한국영은 이날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양광열 기자 mean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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