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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 “김상현 중심타자로 활약 기대”

입력 : 2013-05-06 12:03:38 수정 : 2013-05-06 12: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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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중심타자로 활약 기대한다.”

이만수 SK 감독의 목소리가 아주 밝았다. SK는 6일 KIA와 2대2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투수 송은범과 신승현을 KIA에 내주고, 외야수 김상현과 좌완 진해수를 영입했다. 이만수 감독은 트레이드 직후 스포츠월드와 가진 통화에서 “어제 경기를 마치고 프런트와 상의 끝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면서 “서로가 윈-윈되는 트레이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SK는 이번 트레이드로 약점이었던 오른손 강타자와 왼손 계투요원을 영입해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만수 감독은 “현재 팀 타격이 홈런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최하위 권이다. 왼손 타자가 많았지만, 오른쪽 타자가 없었는데 이번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을 하게 됐다”고 트레이드를 평가했다.

특히, 김상현에 대한 기대가 컸다. 이만수 감독은 “주위에서 김상현이 내리막이라는 평가가 있는 데 전혀 그렇지 않다.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다. 편안하게 만들어주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당장 내일부터 팀 중심타선에 배치할 생각”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진해수에 대해서도 “최근 가장 큰 고민이 불펜진에 마땅한 왼쪽 투수가 없다는 것이었는데, 이 고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감독은 송은범에 대해 “솔직히 송은범 때문에 트레이드를 망설였다”면서 “새 팀에 가서 좋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 신승현도 KIA에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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