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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딸 "젖꼭지 왜 안돼?" 시위… 훌러덩 벗고 활보

입력 : 2014-05-30 17:08:25 수정 : 2014-06-07 14: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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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둘째딸 스카우트 윌리스가 상반신을 노출한 채 뉴욕 거리에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ABC뉴스는 "스카우트 윌리스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상의를 탈의한 채 뉴욕 거리를 활보한 사진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스카우트 윌리스는 꽃무늬 치마와 갈색 신발만을 착용하고 상반신에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채 검은 가방 하나만을 매고 있다. 당당하게 뉴욕 시내를 걸어가는 스카우트 윌리스는 도중 꽃가게에 들려 태연하게 꽃을 고르기도 했다.

스카우트 윌리스의 이같은 행위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사진 검열 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길거리 토플리스(가슴을 노출한 스타일) 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은 계정을 비활성화하거나 접속을 중단시키는 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여섯 가지의 가이드라인을 규정해 놓았는데, 그 중 하나가 나체 사진이나 동영상, 성인물 등의 공유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스카우트 윌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인스타그램은 젖꼭지, 유방암 환자와 아이를 모유 수유하는 게시글을 허용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을 제외하고 뉴욕에선 합법적"이라며 "왜 인스타그램은 보지 못하게 하는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내 몸과 내가 느끼는 편안함은 다른 사람이 날 보는 방식에 따라 강요될 순 없다. 또 나를 보라고 강요할 수도 없다" 며 "보고 싶지 않으면 팔로우(친구 추가)를 끊어 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스카우트 윌리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 당한 상태이며, 이에 스카우트 윌리스는 "실험적인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을 생각 중이다. 오직 아름다움과 예술 누드, 나 자신이 얼마 만에 쫓겨나는지 확인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카우트 윌리스의 부모인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무어는 지난 2000년 13년 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이혼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스카우트 윌리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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