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8시58분께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단원고 교사와 학생은 사건이 일어난 직후인 9시께 단체 카카오톡을 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괜찮니?"라고 안부를 물었고 이에 학생들은 각자의 생사 여부를 전했다. 이어 배가 기울어져가는 상황인 9시20분에는 "얘들아 살아서 보자" "전부 사랑합니다"라며 끝까지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10시45분, 선체가 거의 침몰한 상황에서도 이들은 "괜찮니?"라며 마지막까지 서로를 걱정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번 세월호의 탑승객은 475명이며, 이 중 6명이 사망하고 179명이 구조됐으며, 290명의 생사가 확인돼지 않고 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에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카톡의 주인공들 제발 모두 살아있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카톡 보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너무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제발 모두 무사하길"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한시 빨리 구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JTBC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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