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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러너2’ 모바일 시장 또 독식하나

입력 : 2014-05-19 08:50:08 수정 : 2014-05-19 08: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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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 기간 1000만 다운로드… 43일 연속 1위
일본·중국 진출해 글로벌 첨병 톡톡히 해내
국산 모바일 게임 사상 최단 1000만 다운로드 기록을 세운 ‘윈드러너’가 시즌2로 수직 확장한다.

19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내달 중으로 ‘윈드러너2’가 정식 발매된다. 회사 측은 게임 로고(BI)를 최근 공개했고 추가 정보를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전작인 ‘윈드러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 서비스 이틀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앱 1위를 휩쓸었고, 12일이 지나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 43일 연속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도 달성했다.

특히 국산 모바일 게임으로 해외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선봉장이다. 지난해 초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거쳐 일본에 상륙한 이후, 현지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마켓 내 전체 게임 매출 순위 2위에 올라, 당시 1위이던 겅호온라인의 ‘퍼즐 드래곤’을 바짝 추격하기도 했다. 이어 중국 최대 안드로이드 마켓 및 인터넷 보안 업체 360사를 통해 현지 진출했다. 전 세계 7개국 앱스토어 무료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고, 누적 다운로드 1800만건을 넘어섰다.

이처럼 전작이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흥행 코드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만큼, 위메이드는 후속작을 철저하게 보안에 부쳤다. ‘윈드러너’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일부라도 노출되면 시장 특성상 수많은 모방작들이 우후죽순 쏟아질 수 있는데다, RPG(역할수행게임)류가 득세하고 있는 현재 분위기에서 궁금증을 자아내 잠재 수요를 자극한다는 전략에서다.

‘윈드러너’ 시리즈를 만든 링크투모로우(위메이드 손자회사) 이길형 대표는 “전작 ‘윈드러너’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자 ‘윈드러너2’의 가장 큰 경쟁작”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윈드러너2’의 출시는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했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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