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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법적대응 초강수…학력논란 입증 자신있나?

입력 : 2010-08-02 13:28:14 수정 : 2010-08-02 13: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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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블로. 스포츠월드DB
 끊임없이 학력논란에 시달리는 타블로가 결국 법에 호소했다.

타블로는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강호를 통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강호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인터넷카페 등을 중심으로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했다는 허위사실이 악의적,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타블로와 스탠포드대학측은 그가 스탠포드 대학을 1998년 9월 입학해 co-terminal 과정을 통해 2001년 영문학 학사 학위(최우수졸업)를, 2002년 석사 학위를 각 취득했음을 입증했으며, 이에 대해 어떠한 의문의 여지도 없다”고 확인했다.

 이어 “(악플러의 행위는) 진실의 규명을 위해서라기보다 한 개인과 가족을 파멸하려는 조직적이고 악랄한 범죄행위로 밖에 볼 수 없어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교묘한 왜곡주장에 속아 동조한 분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의사는 추호도 없다. 향후 1주일 내에 타블로 및 그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적인 글, 댓글 및 기사들을 모두 삭제해 소송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법적대응에 앞서 타블로도 학력을 입증해야 한다. 이에 대해 강호는 “타블로는 스탠포드대 성적증명서, 스탠포트대 부학장 토머스 블랙과 스탠포드대 영문과 교수 토비어스 울프, 타블로의 출신고교인 서울국제학교 등의 공식 확인서, 미국 내 공인기관의 학력인증서 등을 통해 학력이 입증돼 어떤 의문의 여지도 없다”고 자신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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